오래된 책에서 많이 발견되는 먼지다듬이는 책벌레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많이 생기며 어두운 곳을 좋아하는 곤충이죠.
먼지다듬이는 책이나 책갈피 사이의 진균류나 미세먼지, 곰팡이, 녹말 성분들을 먹고사는 곤충으로 6mm 미만의 크기로 몸이 굉장히 작고 연약한 편인데요.
먼지다듬이는 다른 해충과 달리 사람과 동물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집안에 생겼다면 퇴치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먼지다듬이는 책이 아닌 침대, 화분주위, 배관 틈새, 나무껍질 속 등 습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생길 위험이 있는데요. 암수 구분이 없는 자웅동체로 번식력도 빠르기 때문에 한 마리가 발견되었다면 집안에는 수백 마리의 먼지다듬이가 발견될 가망성이 크기때문에 빠른 퇴치를 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먼지다듬이가 좋아하는 서식 조건
먼지다듬이는 온도 26 ~30도, 습도 60%이상, 친환경 자재가 많은 환경과 곰팡이와 먼지가 많은 곳을 좋아한다고 하네요.
먼지다듬이 퇴치법 및 예방법
1. 집안 환기를 자주 시켜줍니다. 환기 시켜 집안에 습기가 생기는 것을 막아주며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예방해 주도록 합니다.
2. 가구는 벽과 5cm정도의 간격을 두고 설치하도록 합니다.
3. 싱크대 배수구, 화장실, 옷장 등 집안에서 습기가 생기기 쉬운 곳은 주기적으로 베이킹소다나 곰팡이 제거제, 락스를 이용해 관리를 하도록 하며 습기 제거에 힘쓰도록 합니다.
4. 환기를 시키기 힘든 곳이나 가구 밑, 건조가 힘든 틈새를 청소할 때는 물걸레 청소를 피하며 하더라도 마른걸레질로 습기 제거를 하도록 합니다.
5. 집안 온도는 26도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먼지다듬이 퇴치에 좋으며, 습하거나 필요한 경우 보일러를 돌리거나 제습기를 이용해 습도를 조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6. 먼지다듬이가 싫어하는 계피향을 집에 뿌려주거나 먼지다듬이 퇴치에 사용하는 약, 살충효과가 있는 피톤치드를 뿌리면 먼지다듬이 퇴치에 효과적입니다.
책이 많은 도서관에서도 먼지다듬이 퇴치를 위해 습도조절을 한다고 하는데요. 먼지다듬이 벌레 퇴치에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주변 환경 체크이죠. 먼지다듬이가 생길만한 헌책이나 신문지, 박스, 옷 등을 정리, 사용하지 않는 것들은 버리는 것이 좋은데요.
먼지다듬이 없애는 방법으로 가장 기본적인 것이 온도와 습도 조절로 탁한 공기를 좋아하고 습한 곳을 좋아하는 먼지다듬이가 좋아할 만한 환경요소를 제거하고 위의 방법을 활용, 집안을 청결하고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먼지다듬이를 퇴치하고 예방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