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두드러기는 급격하게 피부가 부어오르며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데요. 두드러기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며 그 종류에 따른 증상과 정도가 모두 다르죠. 오늘은 두드러기 종류와 증상, 두드러기 가라앉히는 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두드러기 종류 및 증상
1. 급성두드러기
급성 두드러기는 보통 계란, 복숭아, 어패류, 유제품 등 식품을 섭취했을 때나 아스피린, 페니실린 등 약물을 먹고 나타날 수 있는 두드러기인데요.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 곤충, 꽃가루에 의해서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붉은 발진과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 콜린성 두드러기 (좁쌀 두드러기)
콜린성 두드러기는 운동, 열, 온도 변화, 감정 변화에 의해 쉽게 유발되는 두드러기로 과도한 운동, 뜨거운 목욕, 과도한 스트레스 등에 의해 체온이 올라갔을때 생길 수 있는데요.
1~2mm의 좁쌀만한 크기가 특징적으로 땀띠라고 착각하시는 경우가 많으며 가렵고 따가운 증상이 동반됩니다.
3. 피부묘기증
피부묘기증은 피부를 자극하거나 긁으면 생기는 두드러기로 자극을 가한 부위에 자극을 가한 모양 그대로 발적이나 부종이 나타나는 두드러기인데요.
가볍게 긁거나 스치는 경미한 자극에도 바로 발진이 생기며 가려움에 긁으면 더 심한 두드러기 증상이 유발됩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5% 정도에서 나타나며, 대개 만성적인 경과를 보입니다.
4. 한랭 두드러기
한랭 두드러기는 피부가 찬 공기나 찬물에 닿았다가 더워지면서 생기는 두드러기 인데요. 두통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맥박이 빨리 뛰고 호흡곤란이 오기도 하며 더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5. 맥관부종(혈관부종)
맥관부종은 유전성과 후천성 2가지로 나뉘는데요. 입술이나 눈 주위, 혀가 부풀어 오르는 것이 일반적인 증상인 두드러기로 손, 발, 생식기, 위장관, 상기도 점막에 부종이 생기기도 합니다. 심하면 구토, 호흡곤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6. 만성두드러기
6주 이상 지속되는 두드러기를 만성 두드러기라고 하는데요. 만성 두드러기에서 60~70%는 검사를 해도 그 원인을 찾기 힘들며,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10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40%에 이르는 두드러기입니다.
7. 그 외 두드러기
- 햇빛두드러기 : 햇빛에 노출됐을 때 나타나는 두드러기
- 접촉두드러기 : 비누, 샴푸, 화장품 등을 사용 후 발생되는 두드러기
- 수성두드러기 : 물의 접촉에 의해 나타나는 두드러기로 온도와 관계없이 발생하며 작고 동그란 팽진이 발생합니다.
두드러기 가라앉히는 법
1. 두드러기 난 부위를 긁지 않도록 하며, 가려울 때마다 미스트를 뿌려보도록 합니다.
2. 급격한 온도 변화는 두드러기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씻을 때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도록 합니다.
3. 피부가 건조하면 가려움증이 악화되므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충분한 보습을 해주도록 합니다.
4. 두드러기는 몸의 체온의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술이나 자극적인 음식, 지나친 난방은 피하도록 합니다.
5. 집에 두드러기 연고가 없는 경우 녹차 티백을 이용해 가라앉히는 방법이 있는데요. 녹차 티백을 우려낸 물에 손수건이나 거즈를 적힌 후 두드러기가 발생한 부위에 올려놓으면 진정 효과가 있습니다.
두드러기는 그 증상과 정도에 따라 이유를 모르고 지나치거나 치료 시기를 놓치면 더 큰 고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래서 자신에게 발생하는 두드러기의 종류와 두드러기 유발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치료하기 앞서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두드러기 가라앉히는 법은 두드러기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주는 방법일뿐 근본적 치료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두드러기가 발생하면 조속히 피부과 진료를 받으시고 치료를 병행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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