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버섯은 자연 상태로 그냥 먹기보다는 주로 끓여 차로 마시거나 약재로 쓰거나 상황주, 된장 등을 만들어 먹는데요. 오늘은 상황버섯 끓이는 방법과 복용법, 고르는 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황버섯 고르는 법
상황버섯 고르는 법은 크다고 모두 오래 자라고 좋은 상황버섯은 아니며, 자란지 2년 이상된 버섯, 갓 지름이 6~12cm 정도에 두께는 2~10cm 정도, 무게는 한 개 당 20~30g 이상 나가는 버섯이 좋습니다.
상황버섯을 구매하시고자 한다면 품종에 따라 모양과 색상이 조금씩 다르고 겨울이 되면 노란 부분이 진흙색으로 바뀌었다가 봄이 되면 노랗게 덧 자라나는 점을 참고하시어 색상을 보시도록 하며 단단함은 단단한 것, 끓였을 때 찌꺼기가 없는 것이 좋은 상황버섯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황버섯 끓이는 방법
1. 상황버섯을 말끔하게 손질해 작게 도막을 내줍니다.
- 나무에 붙어있던 면을 잘 손질해 오로지 상황버섯만 남도록 손질 후 최대한 작게 잘라 토막을 냅니다. (최대한 작게 잘라 넣어야 좋은 성분들이 더 잘 우러나옵니다)
- 부스러기가 많이 나올 때는 육수팩에 넣어 끓이도록 합니다.
2. 상황버섯 21~35g에 물 2L를 부어 중간 불에서 50분간 끓이고 난 후, 불을 약하게 줄인고 달이고 있는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1시간 이상 달입니다.
- 주의 : 철로 된 냄비나 주전자는 금물!! 유리나 약탕기에 끓이세요.
상황버섯은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을 가진 다당체이기 때문에 철과 잘 결합하는 성질을 갖고 있어 철로 된 주전자나 냄비를 사용 시 상황버섯의 약성이 손실됩니다.
3. 상황버섯은 3번 정도 우려낼 수 있는데요. 처음 끓여 우려낸 물을 유리나 사기로 된 용기에 담아 놓습니다. 그리고 다시 물 1L에 상황버섯을 넣어 재탕을 하고 용기에 담아 놓은 뒤, 또 물과 상황버섯을 넣어 3탕을 하고 첫 번째 달인 물+재탕 물+3탕 물을 모두 섞어 식히고 유리 용기에 담아 보관합니다.
상황버섯 차 끓이는 법
준비물 : 물 1L, 상황버섯 20g, 대추 2개
상황버섯과 버섯을 넣은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서 30분간 더 끓여주면 됩니다.
상황버섯 보관법
- 상황버섯 : 건조하고 서늘하며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야 하며, 물이 묻은 상황버섯은 가급적 빨리 달여 먹거나 냉동 보관 하도록 합니다.
- 상황버섯 달인 물 : 유리병에 넣어 냉장보관 합니다.
상황버섯 복용법
- 상황버섯 성인 1일 복용량은 3.3g내외. 상황버섯 달인 물은 1일 복용량이 200ml로 식전 또는 식후 3회에 나눠서 복용하도록 합니다. 주의할 점은 부작용으로 과다섭취시 복통, 설사 유발 가능성이 있고 폐 질환이 유발될 수 있으니 의사와 상의 후 복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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